방콕, 태국 – 2026년 2월 23일 – 태국 국방부 장관 대행 나타폰 나르크파닛 장군은 지속되는 국경 긴장 상황 속에서 캄보디아 군인들이 태국-캄보디아 국경 지역에서 고의로 산불을 냈다고 강력히 비난하며, 이러한 행위는 규율 위반이자 잠재적으로 도발적인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나르크파닛 장관 대행은 만약 불길이 태국 영토로 번질 경우 양국 군대 간 충돌로 이어져 이미 취약한 양국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나타폰 장군은 월요일 고위급 국방 회의 후 기자들에게 태국의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 티아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장관에게 직접 연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태국이 이전에도 분쟁 지역에 매설된 지뢰에 대해 경고한 바 있으며, 이번 국경 총격전에도 마찬가지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타폰 장군은 "캄보디아가 진정으로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러한 방식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러한 행동은 외교적 노력을 저해하고 사태 악화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비난은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오랜 국경 분쟁을 배경으로 제기되었습니다. 이 분쟁은 캄보디아가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195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며, 고대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을 포함한 영토 문제를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격화되어 왔습니다. 가장 최근인 2025년에는 무력 충돌과 미국이 부분적으로 중재한 휴전으로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지뢰 폭발 사고로 태국 군인들이 부상을 입자 방콕은 휴전 협정 중단을 위협했습니다. 태국 당국은 또한 총격전과 캄보디아 측의 도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나타폰 장군은 캄보디아군이 태국군에 대해 허위 주장을 유포하고 있으며, 태국군이 캄보디아군을 총격해 부상시켰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없으며, 이는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캄보디아 당국은 아직 이번 비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프놈펜은 이전에도 유사한 의혹을 부인하며 캄보디아의 활동이 국경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는 태국 언론의 보도를 일축한 바 있습니다.

국경 관리 전략과 관련하여 장관은 태국이 반 클롱 루엑과 트모르 다와 같이 통행량이 많은 국경 검문소에 영구 울타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울타리는 보안을 강화하고 무단 출입을 방지하기 위해 전자 장벽과 CCTV 감시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즉각적인 안보 위험 외에도,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화재는 태국의 연례 대기 오염 위기를 악화시키는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태국-캄보디아 국경을 따라 발생하는 산불과 농경지 소각은 건기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태국 전역에 유해한 수준의 PM2.5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NASA와 태국 당국의 위성 데이터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수천 건의 산불 발생 지점이 감지되었으며, 최근에는 4,462건 이상이 기록되어 산불 시즌 시작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로 인해 방콕, 파타야, 그리고 사깨오와 프라친부리와 같은 동부 지역에 국경을 넘어 연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동풍이 연기를 태국으로 실어 나르면서 미세먼지(PM2.5) 농도를 '위험' 수준으로 끌어올려 호흡기 질환 및 시야 감소 등 주민들의 건강 위험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타야와 꼬창과 같은 인기 관광지의 관광 산업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태국 당국은 노천 소각에 대한 더욱 엄격한 규제를 촉구하는 반면, 캄보디아 당국은 주요 오염 발생 원인을 벼 그루터기와 폐기물 소각으로 보고 있으며, 태국의 대기오염 문제에 의도적으로 기여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경을 넘는 오염 문제는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은 공동의 노력이 없다면 매년 발생하는 미세먼지 문제가 악화되어 양국의 공중 보건, 관광 및 농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태국 정부는 캄보디아에 병력 철수와 교전 중단을 촉구하며 평화적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측은 외교적 채널을 통해 추가 충돌을 막기를 기대하며 국경 지역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